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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경북 일대 해수욕장에서는 모래를 이용한 이벤트로 모래시계 만들기, 샌드 애니메이션 체험, 모래작품 만들기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날씨도 장맛비가 물러가고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어지는 무더위에 7월말부터 8월 초순까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휴가를 가장 많이 즐기는 기간으로 지난2일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호미 반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해안 둘레길이 조성됐고 해안선을 따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선바우, 하선대, 장군바위, 모감주나무 군락지, 구룡소, 독수리 바위 등 역사와 전설이 서린 명소를 거쳐 해맞이 광장까지 이어지는 해안 곳곳 절경과 화려한 포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몽돌과 백사장, 어항, 군 초소 이동로 등을 그대로 활용해 둘레길을 만들어 절벽 등 단절 구간만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림∼도구 백사장에서는 해병대 상륙훈련이 있는 날이면 상륙용 고무보트(IBS)와 돌격장갑차(KAAV) 위용과 해병대원 훈련 모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