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살아남으려면 난파선인 한국당에 있지 말고 구명보트인 바른정당에 올라타라"

입력 2017년07월10일 21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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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전망대에 출연

[연합시민의소리]10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겨냥해 "살아남으려면 난파선인 한국당에 있지 말고 구명보트인 바른정당에 올라타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SBS 뉴스전망대에 출연, 한국당의 일부와 합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낡은 문화와 구조를 가진 조직(한국당)을 한 개인이 바꾸기는 힘들다. 대통령 탄핵 사태도 박근혜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을 수 있다"며 혁신과 쇄신을 강조하고 나선 한국당 새 지도부에 대해 "가능성이 제로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당내 의원들 가운데 한국당으로의 추가 '복당'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낸다면 몰라도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주장하는 흡수통합론에 대해서는 "본인들이나 잘하시라고 하세요"라고 말한 뒤 홍 대표를 겨냥, "말과 행동이 바뀔 뿐만 아니라 말 자체도 아침저녁으로 왔다 갔다 한다"고 비판했다.

 

또 취임 두 달째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초반 일주일쯤 소통하는 자세는 좋았다"면서도 "이후 탈원전과 부동산 정책을 보면 의지만 있지 '일머리'가 없는 과격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지지율만 믿고 가는데 박근혜 정부가 그러다 불행한 일이 났다""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는 국민도 20%밖에 찬성하지 않는다. 지명철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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