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김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운영

입력 2017년07월17일 10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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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립김포도서관(관장 최경순)은 7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김포 관내 중학교와 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경기도립김포도서관 시행기관으로 공모사업의 형태로 진행한다. 
 

제1차 ‘역사 따라 한강 따라 덕포진’은 감정중학교 도서부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김포의 살아있는 역사 현장 덕포진 탐방과 함께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조선 후기 서양 침략 역사를 허스토리마실협동조합 유제경 전문 강사가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제2차 ‘북한산성이 전하는 스물여섯 가지 한국사 이야기’는 하성중학교 2학년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며, 시대별 북한산성의 이야기와 북한산성의 기능과 역할에 관하여 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문화사업팀 박현욱 연구원이 강사로서 나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도서관 회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징비록을 통해서 본 조선,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서해문집 대표이자 징비록을 옮긴 김흥식 작가가 행주산성의 의미와 조선후기의 정치 변동을 현 시대와 비교하며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과 탐방 그리고 후속모임까지 있어 평소 강의만 듣는 수동적 참여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탐구하며 지속해서 인문학을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경기도립김포도서관 최경순 관장은 “자기계발과 자아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문학을 많은 사람들이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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