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사계절 화재예방 요령

입력 2017년07월24일 17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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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공단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 소방교 김경주]지난 5월 강원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모두 건조한 날씨에 기인해 발생하였는데 주택, 산림이 소실되었고, 1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3월~5월의 봄에는 대기 중의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 기간에는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봄철의 산불화재처럼 각 계절의 특징으로 인해 계절별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화재의 종류가 있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날씨로 인해 냉방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급증해서 이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며, 또한 차량화재도 빈번히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여름과 반대로 온열기의 부주의한 사용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는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다. 각 계절별로 화재 예방법을 알아보고 미리 숙지하면 ‘나에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

봄·가을에는 등산 등 입산 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아야 하며, 흡연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농촌에서는 논 또는 밭을 태우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 미리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해야 한다.

여름·겨울철에는 냉방기, 온열기 등의 과다한 사용 및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여러 개를 꽃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콘센트 주변의 먼지 제거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해 차량의 온도가 약 90도까지 상승하므로 라이터 등 화기물품을 절대로 차량에 놔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에는 전기장판, 수목보일러 등을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 및 사용을 금지해야 하며, 사용 시 가연성의 물질을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화목보일러를 가동할 때에는 주위에 불이 옮아 붙을 만한 물건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화재는 아무도 모르는 순간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언제 올지는 미리 예측할 수 있다. 각 계절별 화재 예방법을 미리 숙지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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