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청라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악취진단용역 실시

입력 2017년07월25일 20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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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5일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청라주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악취저감을 위한  악취기술진단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집하시설’이란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발생되는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을 위생적, 친환경적으로 운반처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폐기물 공기흡입식 관로수송방식시설이다.

청라국제도시 자동집하시설은 200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설공사 착공 후 2012년에 준공되어 2015년 12월말에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인수 받아 현재까지 서구청에서 운영․관리해왔다.

이번에 서구에서 악취기술진단용역을 실시하는 집하장은 제2~4집하장으로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 빠르면 8월에 용역착수 후 60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제5집하장의 경우 주변에 청라국제도서관, 풋살경기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악취진단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돼 올해 4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악취진단을 진행 중이며 진단은 9월에 완료된다.

이번 악취기술진단은 자동집하시설 악취발생원 현황 파악, 악취 발생원별 악취물질 측정․분석, 악취방지시설 성능 및 효율 진단 등 자동집하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발생물질 현황을 파악해 해당 악취물질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개선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악취진단용역 결과에 따라 자동집하시설 중 시설 개선공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한해 악취방지시설 개선공사 및 추가설치, 탈취약품 변경 등 개선방향을 모색해 내년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청라국제도시 자동집하시설 악취진단을 통해 자동집하시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으로 재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더 깨끗한 청라국제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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