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입력 2017년07월25일 20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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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남부소방서 소방홍보팀 소방교 임이수]연일 30도 안팎의 올해 최고 기온을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바다나 강ㆍ계곡 등 각종 유원지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마기간 중에 잦은 비와 강력한 태풍이 찾아와 많은 비를 내린 경우 하천이나 산간계곡 등의 수위가 평상시 보다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태풍의 여파로 해안에 강한 풍랑이 일고 있는 등 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따라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사전에 꼼꼼히 숙지하여 돌연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근본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입수한다.

둘째, 물에 들어갈 때에는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ㆍ팔ㆍ얼굴ㆍ가슴 등의 순서) 부터 물에 적신 후 들어간다.
 

셋째, 해수욕장ㆍ하천 등에서는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넷째, 음주 후 수영은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므로 삼간다.
 
다섯째, 어린이는 수영할 때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고 보호자의 보호권 안에서 수영한다.

여섯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무모하게 직접 구조하기 보다는 장대ㆍ듀브ㆍ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간접구조를 한다.
 

일곱째, 등산ㆍ낚시ㆍ야영 시에는 수시로 기상 정보를 청취하며, 야영 중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 소지품이나 물건에 미련을 버리고 신속히 몸만 대피한다.
 
여덟째, 레프팅ㆍ수상스키 등 수상 레져 이용 시에는 사전에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안전요원 안내에 따르며 구명조끼ㆍ안전모 등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보면 누구나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것 같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해마다 전국에서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하여 고귀한 생명을 잃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위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지키는 것만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더 이상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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