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청년실업, 올해 체감실업률 갈수록 악화'

입력 2017년08월12일 10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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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고용보조지표3은 22.6%를 기록 올해 청년층(15∼29세)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이 점점 더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발표하는 청년층 실업률보다 체감실업률의 악화가 더욱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조사대상 기간 전 4주간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던 이들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자리가 주어지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자를 말하며

취업을 원하고 취업할 수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잠재구직자는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통계청은 2015년 1월부터 통계 정의상 실업자 외에도 일하기를 희망해 고용시장에 진입 가능한 사람들을 분류하고자 국제노동기구(ILO)가 마련한 국제기준에 따라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22.6%를 기록한 고용보조지표3은 경제활동인구와 잠재경제활동인구를 합친 수치 대비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와 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를 더한 수치의 비율을 뜻한다. 다시 말해 '체감실업률'로 받아들여진다.
 

청년층의 고용보조지표3은 올해 들어 크게 악화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 안에서 작년보다 대체로 고용보조지표3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상황이 그만큼 작년보다 어려워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해석, 청년층 공식 실업률은 5월(-0.4%포인트)·3월(-0.5%포인트)·2월(-0.2%포인트)·1월(-0.9%포인트)에서 1년 전보다 감소, 실업률 수치로만 보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체감은 더욱 악화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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