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시장 김윤식)는 과학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시흥형 레지던시 이브(EVE)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과 예술 창작의 원천인 영원한 생명 에너지를 의미하는 이브(EVE-Eernal Vital Energy) 프로젝트는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여 ‘움직임’을 창조하는 키네틱 아트를 매개로 시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고 또 만든 것을 공유하는 메이커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민참여형 레지던시이다.
시흥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시민 참여형 융복합 레지던시’답게 이브 프로젝트는 지난 상반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재미있는 키네틱아트! 로봇일기' 전시는 1,730명의 시민 관람객을 유치했고, 12회에 걸쳐 진행된 '뚝딱뚝딱 키네틱아트 만들기'은 청소년 264명, 가족 308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나만의 키네틱 아트 작품’ 30점을 제작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서해고등학교와 배곧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학교연계 예술가 교육'은 300여 명의 학생들이 키네틱아트의 주요소인 움직임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키네틱 조명을 만드는 체험 교육을 진행하였다.
지난 4월에는 총 61명의 관내 학생이 참여한 '나의 미래자동차 그리기 공모전'을 통해 서해고등학교 윤수현 학생의 ‘Egg-car’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된다. 그 외 20명의 참여 작품이 입선으로 선정되어 오는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전시 될 예정이다.
이브 프로젝트는 이러한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더욱 다채로운 교육, 전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함께 할 계획이다.
8월 10일부터 '휠리기 목공 작품 제작 워크숍'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 시민은 바람개비와 크랭크 장치를 활용하여 오토마타 작품을 나무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 3월에 시작하여 110명의 가족 참여를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원데이 메이커 워크숍'은 오는 8월 19일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드론을 주제로 한 '날개짓 비행체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한, 9월에는 VR을 활용해 고흐 작품을 가상현실에서 구현하는 가상현실 스토리텔링 워크샵 '고흐와 이중섭이 만났을 때',10월에는 '재미있는 아두이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레지던시 입주 작가와 CNC, 3D프린터 등의 제작전문기술을 가진 시흥의 기술자(단체)가 협업하는 '모여라! 시흥 맥가이버','모여라! 시흥 메이커'를 새롭게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흥 거주 전문 업체나 기술전문가, 메이커 개인, 단체는 8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술이 과학과 융합할 때 발산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 프로젝트의 하반기 사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메이커 키네틱 페스티벌'이다.
비발디아트하우스를 중심으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입주작가 4인이 시흥에서 활동하며 창작한 공동 작품과 개인 작품 등의 전시와 함께, 키네틱아트 체험부스, 미니어처 판매 부스, 국내 유명 메이커가 참여하는 시흥 메이커 페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레지던시 기간에 이뤄진 교육프로그램과 워크숍 등에 참여한 시민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시민체험전시로 구성하는 등 시흥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흥시가 시민의 문화 경험 확대와 메이커스 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한 시흥형 레지던시 이브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문화바라지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 또는, 시흥시 문화예술교육팀(031-310-67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