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백령주민 심뇌혈관 건강위해 찾아간다

입력 2017년08월28일 10시4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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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금연버스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다가오는 9월 첫 주(9.1~9.7)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앞두고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자기혈관 숫자 알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해5도 지역인 옹진군 백령도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알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은 2014년부터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지정‧운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에 의하면 인천의 연간 필요 의료서비스 未치료율은 12.0%로 전국 평균(11%)보다약간 높은 편이다. 특히, 인천 10개 군·구 중 옹진군의 경우는 18.6%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 및 수혜 또한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또한, 옹진군은 전국 시‧군‧구 중에서 유일하게 관외 지역에 보건소가 위치하고,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서들이 연안으로부터 원거리에 분포하고 있어,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자체가 그 어느 지역 보다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을 주축으로 인천의료원, 인천 금연지원센터, 백령병원 등 관내 유관기관들과 연계하여 최초로 백령도 주민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센터 버스를 활용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스트레스 측정, 건강 상담 및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식이 및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안전검사 및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감복지 사업의 일환인 ‘서해5도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관리사업’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사망률을 보이는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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