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개1동, 복지슬로건 두드림 실천

입력 2017년09월07일 12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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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는 알코올중독과 저장강박증후군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 방치된 쓰레기 10여 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부개역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복지대상자 A(55세) 씨 형제는 여러 가지 병력으로 수개월 동안 집안 곳곳에 쓰레기를 쌓아 놓고 방치하여 각종 오물과 심한 악취로 인해 이웃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다.
 

이에 현 거주지에서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한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그동안 수차례 방문상담을 하여 형제 모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입원 후에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A 씨 형제와 지속해서 상담하여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집안에 방치됐던 쓰레기는 지난 7일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1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자율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및 주민으로 구성된 ‘다정한 이웃들’ 봉사단 등 총 50여 명이 함께 약 10톤 분량을 수거했다.
 

A 씨의 이웃 주민들은 “심한 악취와 미관상 좋지 않아 부개역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까지 불편을 초래하였는데, 주민참여 봉사단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김광희 부개1동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달려가고, 찾아가서 두드리는 부개1동 복지슬로건 두드림(Do Dream)을 실천하여 꿈과 사랑을 실천하는 부개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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