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네티즌 분노'

입력 2013년06월30일 22시5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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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여대생 청부살해' 제작 중단 요청

[여성종합뉴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영남제분 회장이 취재 중단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의 원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그 후'편으로 지난 5월 방영돼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킨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모 씨의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뒷이야기가 소개돼 또 한 번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방송은 영남제분 회장이 담당 PD를 만나는 장면으로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영남제분 회장은 "11년 전 사건으로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경영난에 빠졌으며, 이 일로 회사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고 한다.

지난 5월 방송 직후 윤씨의 주치의가 있는 세브란스병원에서는 병원장의 공식사과와 함께 진상조사를 위한 교원윤리위원회를 열었다. 또 검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영남제분 회장의 해명을 전제로 여러 공모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의 논리를 뒷받침 해줄 근거를 찾았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숨은 공모자들과 검은 뒷돈이 숨어있는 진실을 발견했다.

이날 윤씨의 주치의가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양심선언'이 일어난다고 제보를 해온 관계자에 따르면 "식사 자리에 초대돼 거액의 돈을 건네받았다 거절했다"며 고백했다. 이는 의료계 관계자들도 윤씨의 주치의가 작성한 진단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병원측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회장부인이 10여 년간 호화 병실생활을 해왔다는 사실과 더해 사건 이후 아무런 문제없이 회사를 운영했으며, 그 돈으로 회장부인의 뒤를 봐줬다는 사실에 영남제분에도 그 비난과 질타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의 중심에 있던 윤씨의 사위이자 숨진 여대생 하모씨의 사촌오빠인 김모씨의 주장도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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