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고, 싱가포르 과학 교사 초청 워크숍 개최

입력 2017년09월15일 14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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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용인 서천고등학교(교장 이종태)는 지난 13일 싱가포르 교사들을 초청하여 ‘교사 교육역량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싱가포르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부장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교사 교류를 통한 교육역량 개발을 위해 마련했으며, 싱가포르 교사 Tan Si Yin 외 11명, 경기도중등국제화교육연구회 교사 26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모의UN’ 국제화 수업 공개 참관, 교육평가와 교직원의 역량개발에 관한 그룹 토의와 발표를 통해서 양국 교사들의 교육경험을 나눴다.
 

이날 공개 수업은 서천고 정기영 교사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 교사와 학생이 교류하여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
 

싱가포르 교사 Lim Sio Yen(Cedar Primary School)는 공개수업 참관 후 워크숍에서 “학생중심의 배움중심수업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국가별 대표 역할에 몰입하여 미래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과정이 매우 독특했다.”면서, “ 이러한 수업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국제화수업연구회 회장 최연순(수원 칠보고)은 “토론회를 통해 싱가포르 교사들과 함께 각국의 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서로 나누면서, 교육의 장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분당 샛별중 과학수석교사는 “싱가포르 교사들이 교과서를 직접 재구성하면서 교과서를 넘어서는(beyond the textbook), 역량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웠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역심중심 교육을 위한 평가 방안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교원의 역량개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서천고등학교 이종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의 현안인 지속가능발전, 환경보전 등에 대해 과학적으로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학생들이 국가 간 교류수업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창의적인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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