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단풍들기 전 은행나무 열매 채취 서두른다

입력 2017년09월19일 18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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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가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은행나무 열매’의 악취를 조기에 해소하고자 다음달 중순까지 주택가, 상가 등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 위주로 은행 열매를 집중 채취한다. 

은행나무는 샛노란 잎으로 가을 낭만의 상징이었으나, 열매가 떨어지면 특유의 냄새로 인해 주민들에게 애물단지로 여겨지고 있다. 


서구에는 현재 42,253주의 가로수가 식재 되어져 있고, 이중 은행나무는 8,298주로 전체 19.6%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명으로 2개팀을 구성해 열매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미래 털어 내 악취를 예방할 계획이며, 수거한 은행열매는 전량 폐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부 주민들의 불법채취로 훼손되는 가로수를 보호하고, 중금속 오염 열매 식용을 막아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가을이 되면 은행열매 악취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사항을 겪고 있다”며 “올 가을부터는 한 박자 빠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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