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 '미주 한인사회와 천도교'학술회의 개최

입력 2017년09월20일 16시3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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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오는 22일 오후1시부터 '미주 및 쿠바의 한인사회와 천도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천도교 교수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 지역 독립운동과 천도교와의 관계를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최초의 자리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하와이 및 미주 지역 한인 이주사·독립운동사 고찰을 통해 인천의 도시 특성을 널리 알리고, 하와이 및 미주 지역과의 교류를 더 폭넓게 갖고자 기획됐다.
 

학술회의는 미주 및 하와이, 쿠바 한인사회와 천도교의 민족운동을 주제로 하여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기조발표는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가 ‘한국 근대와 천도교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동학군의 미주이민, 하와이의 천도교, 쿠바의 한인 민족운동과 천도교의 관계 등의 주제발표가 뒤를 잇는다.
 

조우성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115년 전 민족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이곳 인천에서 머나먼 땅으로 떠났던 우리 동포들의 애환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나아가 “천도교 교수회와 함께 앞으로도 해외로 나갔던 우리 동포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인천의 도시 특성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학술회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해외에서 활동했던 우리 동포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한 해외 동포들은 그들의 귀중한 역사와 자료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한국이민사박물관에 자료를 기증하는 ‘뜻깊은 기부’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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