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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소방서(서장 노경환)는 16일 오후 2시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에서 신속한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과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국 모든 소방서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 날 캠페인에서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내 소방차 동승체험 신청을 통해 선정된 김효원(남.5) 어린이와 어머니 A씨가 부평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과 함께 동승에 나섰다.
 

소방서는 부평구 관내 교통량이 가장 많은 부평대로와 장제로 일대를 유관기관과 함께 대열을 이뤄 주행하면서 소방차 길 터주기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길 터주기 캠페인을 마친 후 어머니 A씨는 “평소 소방차 길 터주기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고 아이가 소방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추억을 남기고 양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이번 동승체험에 신청하게 되었다”며 “직접 동승해보니 소방차에게 길을 적극적으로 양보해주는 차량이 많았고 시민의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돼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부평구 지역의 소방차 골든타임 5분 도착률은 75%로 시민들의 양보의식이 좋아지고 최근 설치한 신호제어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출동할 수 있으면서도 현장 도착시간 단축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소방차가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양보 운전을 당부드리고 불법 주·정차를 지양해 함께 통행로 확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