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석면추방 새마을운동' 제안

입력 2013년07월03일 20시1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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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는 1급발암물질

[여성종합뉴스] 3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오전 12시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석면추방 새마을운동'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서  박정희시대 때 초가지붕 개량사업 으로 스레트를 썼다며 이제 새로운 차원의 새마을운동을 제안하면서 정부에 "슬레이트 석면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창립5주년 특별기자회견'은 '신규 석면 사용금지' 정책 이후의 '기존 석면 안전 제거'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국 건축물의 18% 이상(약 161만동)에 슬레이트가 시공돼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56%는 70년대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슬레이트는 1급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의 고농도로 함유된 지붕재다. 슬레이트 석면비산은 건축 연식에 비례하며 70년대 이전의 건축물 주변 토양에서 22%의 석면이 검출된 바 있며 "기존 슬레이트를 놔둔 채 지붕재를 덮는 '덧씌우기'가 진행 중이다"며 "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덮고 감추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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