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임대주택 ‘우리집’드디어 첫 입주

입력 2017년10월26일 14시2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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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1만호 공급, 도시공사와 기본협약 체결, 내년 1,073호 확보 계획

[연합시민의 소리]인천광역시가 주거안정을 위해 역점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입주를 축하하는 행사가 중구 인현동에서 26일 열렸다. 이날 입주축하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입주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는 지역 내 영구임대주택 대기물량 약9,000호(대기기간 약50개월) 해소를 목표로, 2026년까지 10년간 인천형 영구임대 주택인 ‘우리집’ 1만호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 우리집: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가 생활권 내에서 자립, 육아, 복지, 의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시설을 연계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이날 첫 입주를 한 인현동 우리집은 총 28세대 주택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를 갖췄고, 2층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250㎡ 규모의 경로당을 복합 건축했다. 사업비는 총 2,020백만원이 소요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우리집 1만호 공급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는 인현, 만석 영구임대주택 2동을 준공한다. 정비사업, 기존주택매입 등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을 확보 중이며, 내년에는 사업유형을 다양화하여 1,073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3일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행정주체로서 정책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총괄․조정하며, 인천도시공사는 실행주체로서 사업별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실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원도심 국·공유지를 활용해 소단위로 건설하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정책 브랜드명이 우리집이며 1호 사업”이라며, “행복의 기본이 의식주인데, 추운 겨울이 오기전 입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축하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집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층 등 주거 약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며, 시 관련부서, 인천도시공사, LH 인천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과 공급유형 다양화를 통해 ‘우리집’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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