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기술보증기금 자금공급, 창업 5년내 기업엔 28.7%에 그쳐!

입력 2017년10월26일 10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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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국민의당)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5년간(2013∼2017.9) 98조 4,316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는데, 이중 창업후 3년 이내 기업에게는 16조 902억원을, 5년 이내 기업에게는 12조 1,989억원을 공급 한데 반해 창업후 10년 이상인 기업에는 45조 4,717억원을 공급해 창업후 10년이 지난 기업들에게 전체 지원 자금의 46%가 집중되고 있고, 5년 미만 기업들에게는 전체 지원금액의 28%가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창업기업들의 창업 후 5년차 생존률은 27.3%로 10개 창업 기업중 2.7개 정도만이 생존하고 있어, 미국 55.1%, 네델란드 53.4%, 벨기에 59.6%, 프랑스 52.7% 등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이른바 ‘Death Valley’기간으로 불리는 창업 후 2-5년 사이에 원활한 자금공급을 받을 수 없어, 결국 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술보증기금이 조배숙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업력별 사고율 현황’을 보면, 창업 후 3년 이하 지원 기업의 사고율은 4.23%, 3-5년 기업은 5.32%, 5-7년 기업은 5.15%, 7-10년 기업은 4.87%, 10년 이상 기업은 3.72%로 나타나 창업후 5년을 기점으로 기업들의 사고율이 점차 낮아지는 있었다.

 

조배숙 의원은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훌륭한 기술력을 가지고 창업에 성공하지만,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자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기보가 Death Valley 기간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 이들 기업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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