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한여름밤 무료상영회’

입력 2013년07월07일 16시4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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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부산해운대 국제영화제 전용관 '두레라움'
|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여름 휴가기간 세계적인 명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야외영화상영회가 펼쳐져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다운 발상이란 호응을 받고있다.

7일 부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이달부터 오는 9월 둘째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해운대 센텀시티 내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장소로도 잘 알려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거대한 지붕 아래 4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어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함께 편안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는 오는 9일 홍콩 액션의 대가 두기봉 감독의 '대사건'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16일에는 영화 속 식탁에 가득 채워진 요리가 몸과 마음을 풍족하게 만드는 '바베트의 만찬' △23일 한국애니메이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마당을 나온 암탉' △30일 우디 앨런이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유쾌한 메시지 '브로드웨이를 쏴라' 까지 총 4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해운대 야외 영화관

이 가운데 명필름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3일 상영되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이어 8월에는 △13일 '말할 수 없는 비밀' △20일 '메종 드 히미코' △27일 '청설' 등이, 9월에는 △3일 '프랑스 여인' △10일 '중경삼림' 등이 무료로 상영돼 여름철 무더위를 명작을 보면서 시민문화 활성화에 앞장을 서게 된다.

특히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가로 24m, 세로 13m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영화 관람의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번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에 방영되는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확인하면 된다.(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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