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 퇴직 소방관 초청 소통의장 마련

입력 2017년12월06일 14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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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6일 오전 퇴직 선배 소방관을 초청해 과거 발생한 대형화재 사례를 통해 현장활동 노하우를 전수받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퇴직 소방공무원 4명과 현직 소방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퇴직 선배 소방관은 재직 당시 경험한 대형화재 사례를 통해 열악한 소방장비에도 불구하고 화마에 맞서 대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 열정과 노하우를 후배 소방관에게 전수했다.
 

또한, 과거에 비해 대형화재가 줄어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현장활동 경험이 많지 않은 후배 소방관은 선배 소방관의 경험담을 진지하게 경청한 후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미리 예견할 수 있는 노하우와 공포와 긴장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등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과거 광주 북구에서는 1990년 3월 임동 일신방직 화재로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1992년 2월 용봉동 해양도시가스 폭발화재에서는 소방관 18명이 부상당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종종 발생했다.
 

초청된 퇴직 선배 소방관 이모씨는 "지난 30년간 몸담은 소방서 생활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지만, 후배 소방관에게 현장 활동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되어 영광이었다”고 말했으며, 올해 신규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 김모씨는 “열악한 장비에도 화마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던 퇴직 선배 소방관의 모습을 보면서 대시민 안전지킴이 일원이 된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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