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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광주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14일 오후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 3명이 직접 소방차에 동승하여 교통량이 혼잡한 북부소방서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약 9km 구간을 사이렌을 켜고 도로에선 어떤 상황일지 직접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소방차량에 직접 참여한 주민은 “평소 소방관들이 사이렌을 켜고 지나칠 땐 무관심 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그들 얼마나 마음이 답답했을지 공감이 됐다”며 “신속한 소방차량 출동을 위해 다른 시민들도 꼭 동참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북부소방서 대응구조담당은 “앞으로도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긴급차량 사이렌이 울리면 당황하지 말고 도로 양측 가장자리로 적극 양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