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생명살린 하트세이버 8명 수상

입력 2017년12월26일 11시5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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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26일 서장실에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인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 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사람으로 조은심 소방장 등 8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가 적정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퇴원 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돼 생명을 살린 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소방대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소생에 기여한 모두가 대상이 된다.  
 

지난 7월 1일 오후6시 33분경 부평동의 한 가정집에서 50대 남성이 TV를 시청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119에 신고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대원이 119스마트 의료지도를 실시하면서 심폐소생술 끝에 꺼져가는 생명을 살렸다.
 

또 지난 7월 6일 저녁 10시 49분경에는 부평동의 한 주점 내에서 40대 여성이 쓰러져 출동한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고, 자살시도한 10대 여성과 과자를 먹던 중 쓰러진 30대 남성도 출동한 119에 의해 모두 회복해 현재 일상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권 소방서장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대원들이 있었기에 그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앞으로 더욱 자부심을 갖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27,601명 중, 새 생명을 찾은 사람은 전체 4.7%인 1,298명으로 전년에 비해 24.8%(258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트세이버 수여자(8명) 소방장 조은심, 이규창, 소방교 이은석, 서득환 이승일, 소방사 김대성, 윤완석, 양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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