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은 1999년 영흥화력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하여 인천시와 체결된 환경협정에 따라 시공무원, NGO, 대학교수, 주민대표 등 약30여명으로 구성하여 매분기 정례회의 개최를 통해 영흥발전소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감시활동을 수행하는 단체입니다.
그동안 영흥화력은 공동조사단 활동에 성실히 임해왔으며, 지난 2018년 1월 2일 결의한 아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수용할 것을 밝힙니다.
1. 재발방지 요구관련
먼저 이번 회처리장 비산발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 저탄장 비산방지조치 이상의 특단의 조치
저탄장 인근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 및 감시시스템 운영
번 회처리장 비산발생 외 주민들의 우려하는 저탄장 비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단기대책으로 저탄장 옥내화 이전까지 고효율 비산방지약품 추가 도입, 살수설비 확대, 석탄이송탑 Bag Filter 보강 등을 추진하겠고, 장기대책으로는 저탄장 옥내화를 조속히 시행하여 석탄 비산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또한 저탄장 인근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와 감시시스템 운영을 위하여 ’17년 11월 계측기 구매계약을 발주 후 현재 계약체결된 상태이며, ’18년 1월까지 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습니다.
3. 저탄장 옥내화 조치 조속히 수립, 시행
앞에서 설명드린 ‘저탄장 비산방지조치 이상의 특단의 조치’계획대로 저탄장 옥내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저탄장 옥내화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4. 석탄재 재활용 해상운송 물량 확대,
육상 운송 시 부정적 환경영향이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조치
육상운송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약변경 등의 방법으로 해송이송 물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재 석탄회 재활용 육상운송 차량은 주간시간에 운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육상운송 차량 과속, 소음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환경감시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5. 회처리장 비산먼지 차단을 위한 특단의 단기 중기 대책 마련
회처리장의 비산방지를 위해서 석탄회 노출지역에 방진망·부직포 포설, 살수설비 추가운영, ‘18년 2월말 복토완료, 3~4월중 식물식재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비산을 예방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협의하여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외에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감시기구를 추가 구성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저희 영흥발전본부는 현재 주민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방법, 내용 등의 협의를 위해 협상창구 개설을 주민대책위원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협상창구가 마련되면 영향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할 예정으로 피해대책위원회에 협의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중에 있습니다.
근본적인 비산먼지 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며 민원이 해결된 후에도 발전소와 지역간, 지역내 주민간 갈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민 상생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