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하는 여성들의 행복 달리기’

입력 2013년07월10일 20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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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근로자들과 펼치는 솔직 대담 토크

SNS 토론회『달려라~ 일하는 여성의 행복달리기』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최근「고용률 70% 달성」방안 중 하나인‘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주목받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늘리면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그 해법을 찾기위해 시간제 근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는 10(수) 16:00 스페이스노아 커넥트홀(4층)에서 (주)에어코리아, 메디피아산부인과, 청명환경시스템, 한국고용정보, CGV, 한국바스프, 메리케이코리아 등 7개 사업장 소속 시간제 근로자 및 풀타임 근로자, 인사담당자들과 함께하는 SNS 토론회『달려라~ 일하는 여성의 행복달리기』를 개최했다.

고용부장관과 근로자들이 함께한 이번 토론회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고 라이브스트림(Livestream)을 통해 고용부 페이스북에 생중계했다.

토론회에서는 우선 파트타임 및 풀타임 근로자들이 전하는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제 일자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또,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를 뽑은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배경과 성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일·가정 양립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및 개선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지난 6.27~6.28 페이스북에서 네티즌 2,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결과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응답자의 81%가‘시간제 일자리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시간제 일자리를 원하는 이유’로는 육아·가사와 병행할 수 있어서(26%), 여가시간을 가지고 싶어서(20%)를 꼽았고    그밖에 학업, 전일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서 점진적   퇴직이나 인생 2모작을 위해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일자리가 꺼려지는 이유’로는 낮은 소득, 복리후생 등 열악한 근로조건 우려(40%), 고용불안( 20%)을 꼽았으며 그밖에, 전일제 근로자와의 차별 우려, 자아실현의 어려움, 좋지 않은   일자리라는 주변의 시선 순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산 및 정착을 위해 개선돼야할 점’ 으로는 임금, 승진, 복리후생 등 근로여건 보장(38%) ▵시간제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간주하는 사회인식 개선(21%), 풀타임-파트타임의 자유로운 이동 및 선택(17%), 시간제근로자 보호법령 제정 및 감독 강화(16%), 재택근무 등 스마트워크 확산(6%)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네티즌들은 ‘육아, 가사, 학업, 여가’ 등 다양한 이유로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하고 있으나  ‘낮은 소득 등 열악한 근로조건’을 우려하고 있었다.

또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정착을 위해선 ‘정규직 근로자로서의 동등한 대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고, 시간제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바라보는 사회인식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했다.

근로자 및 인사담당자들은 시간제 근로의 장단점을 진솔하게 전하며  정책이 현장에 맞게 정착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방하남 장관은 “1990년대에 고용률 70%를 달성한 네덜란드의 경우 새로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가량이 시간제 일자리였고 성장동력도 시간제 근로였다”고 전하면서,  “시간제 일자리를 비정규직과 같은 개념으로 보는 편견때문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한 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   결국엔 가능한 것이 되지않냐”고 강조하며

“시간제 근로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므로   이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나 개선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토론회 영상은 고용노동부 대표 페이스북 www.facebook.com/moel.tomorrow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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