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안티카페’, 회원수 8천명 돌파

입력 2013년07월10일 22시0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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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의 호소글 거짓말, 네티즌 격분…

'영남제분 안티카페' 화면 캡처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영남제분이 호소문에서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영남제분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 사건과 영남제분 주식회사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남제분은 네티즌들의 불매대상으로 전락했고, 방송으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와 매출 및 수익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남제분은 11년 전인 2002년 3월 발생했던 한 여대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서 최근 온갖 근거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고, 일부 임직원은 인신공격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영남제분 임직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며 “한 언론에 보도되었던 윤 모 씨는 영남제분의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으며, 영남제분과 11년 전 발생한 사건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인터넷에 개설된 ‘안티 영남제분’ 카페를 당장 폐쇄해 줄 것을 촉구한다. 지금 ‘안티 영남제분’ 카페는 11년 전 사건을 악용하고, 사회적 불안과 기업에 대해 불신을 초래하는 반기업적 행위”라고 전했다.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영남제분의 반론권 조차 보장하지 않고 일방적인 루머와 근거 없는 것에 편승해서 보도하는 데 이를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서부지검은 강력 조사를 실시했고 윤 모 씨에 대해 형 집행정지를 위한 허위진단서 발급 대가로 영남제분이 연세 세브란스 병원 박 모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밝혔죠네티즌들은 더욱 안티카페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10일 오후 5시 현재 시간 기준으로 ‘영남제분 안티카페’는 8천 3백 명의 회원수를 돌파했으며, 꾸준히 회원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해당 카페에서는 “故 하지혜 양의 전국민 진실규명 성금모금을 진행한다”며 지난 3일부터 성금모금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4백 만원의 적립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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