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 제습기 사용 주의보 '외출 시엔 반드시 꺼야'

입력 2018년01월19일 18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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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9일 오전 5시 26분경 부평구 청천동 지하1층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카운터 앞에 놓인 제습기에서 불이 나 내부(3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2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불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7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제습기가 놓은 바닥이 녹은 흔적과 전기 배선이 불에 타고 끊어진 흔적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해 10월 3일 13시 56분경 부평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도 A씨(남.28)가 한 시간 전 공기청정기를 방 안에 켜 놓고 외출한 후 송풍 모터 전원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 돼 초기에 진화되어 소방서 추산 150만원의 재산피해에 그쳤다.
 

이 화재들 모두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원인을 공통점으로 보고 있으나 작동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었기에 초기 대응이 늦어진 점도 피해를 키운 점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 전자제품은 모터가 돌면서 흡입구 앞에 옷가지나 먼지가 쌓여있다면 흡입구가 막혀 모터가 과열 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만일 작동 중 제품에 이상이 발생해도 전원을 꺼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만, 사람이 없을 경우 초기에 대처할 수 없어 반드시 외출 시엔 전원을 차단하고 평소 먼지제거에 신경 쓰는 등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취급설명서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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