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화물차 원스톱 배송시스템 구축으로 물류흐름 획기적 개선

입력 2018년01월24일 15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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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5층 접견실에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오른쪽)과인천시 화물차운송협회 심재선 이사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연합시민의소리]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아암물류2단지 內 화물차주차장․국제운송BIZ센터 건립 등을 위하여 인천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이사장 심재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용역비는 각각 50%씩 분담할 예정이다.
 

인천은 5톤 이상 화물차 차고지 비율이 약 18%에 불과해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천항 물류흐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공사와 협회는 아암물류2단지에 127,624㎡(약 38천평) 규모의 부지에 화물차주차장(약 670면)과 화물차 운송사가 집결한 국제운송BIZ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운송BIZ센터는 인천에 산재한 100여개의 화물차 운송사를 한곳에 집적화하여 배차간격 단축과 물량의 수급조절 등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비시설, 편의점, 식당 등 편의시설도 조성하여 화물차 운전자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추진계획은 ▴화물차업계 기본현황 및 세부 수요조사 ▴국제운송비즈센터의 개발규모 및 Layout 등 배치계획 ▴화물차주차장 동선 최적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등이 이뤄진다. 용역은 2월 중 사업자 공고 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물류지원시설 확충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 해소는 물론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항 물류에 한 축인 운송업계와 화물차 운전기사의 수요와 니즈를 꼼꼼히 따져, 물류흐름개선 및 화물차 기사분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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