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번개탄 피워 자살시도 20대 남성 구조해

입력 2018년01월24일 16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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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24일 새벽 1시 20분경 부평동의 한 주택 10층에서 A씨(남,25)가 자살시도를 위해 번개탄을 피웠다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본 위층 거주자의 신고 덕분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10층 문 밖으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긴급히 문을 강제 개방해 방 안에서 만취 상태로 쓰러져있던 A씨를 구조했고, 다행히 의식을 잃기 전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다수의 소주병이 발견되어 있었으며 A씨가 주방 개수대 위에 번개탄을 피운 후 그 열기가 수도배관을 태우면서 때마침 배관에서 나온 물이 번개탄을 꺼뜨린 덕분에 다행히 목숨을 구했고 이 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70여만원의 재산피해에 그쳤다. 
 

소방서 관계자는“개수대가 타면서 수도배관에서 나온 물이 우연히 번개탄을 꺼 희망이 생겼고 새벽시간임에도 이웃의 빠른 신고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화재 등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도 119에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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