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36.1도,대구35.9도,경북 65개교 단축수업

입력 2013년07월11일 22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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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건설근로자 열사병 사망

[여성종합뉴스] 11일 경북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어제와 같은 36.1도까지 치솟는 폭염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나흘째 발효 중인 가운데 건설근로자가 열사병으로 숨지고 65개 초중고교가 단축수업을 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9도, 경북 포항 36.1도, 경주 35.5도, 구미 34.7도, 영천 34.4도, 상주 33.1도, 안동 33.2도까지 오르며 찜통 더위를 보였다.

대구시는 초등학교 7곳, 중학교 38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47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경북에서도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8개 학교가 무더위로 수업을 일찍 마쳤다.

폭염으로 지난 10일에는 대구 달성군 옥포면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한모(47)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또 지난 8일 경북 의성에서 무더위로 닭 3천7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경북도는 24시간 가축질병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대구·경북지역 일부 공사장은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의 작업을 중단하는등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성주·칠곡·김천·의성·포항·경주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구미·군위·청도·고령·상주·문경·예천·안동·청송·영덕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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