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역 환원 위한 범 시·도민 결의대회

입력 2013년07월13일 21시5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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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 2만여 명참가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가 13일 오후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지역 상공인과 근로자, 시민사회단체, 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등 1만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은행 지역 환원을 위한 범 시·도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경남·울산 지역 상공인과 시민은 IMF 경제 위기 때 향토은행 경남은행 생존을 위해 2500억원을 모아 유상증자에 참가하는 등 오늘의 경남은행이 건실한 은행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그러나 정부는 투입한 공적자금 3500억원 중 95%를 이미 회수했음에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내세워 최고가 경쟁 입찰로 돈 장사를 하려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경남은행의 지역 환원 운동은 우리 지역이 설립하고 키워온 향토은행을 지키는 것으로 인접 지방은행 금융지주사가 경남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지역 경제 주권을 강탈하려는 것이다"면서 "이들이 경남은행 인수 작업을 계속한다면 경남과 울산지역민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의 경제인과 정치권이 동남권 경제발전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공동 대응키로 약속한 상황에서 소지역의 이익을 위해 울산·경남의 금융 주권을 말살하려는 의도를 묵과 할 수 없으며, 이를 포기 하지 않으면 동남권에서 이뤄지는 어떠한 사업에도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타 지방은행이 속한 금융지주사나 시중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할 시 '경남은행 1인 1통장 갖기 운동'에서 '경남은행 거래 중단 운동'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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