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 주방안전지킴이 ‘k급 소화기’설치 홍보

입력 2018년03월02일 18시28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서상철)는‘소화기구와 자동소화장치의 화재 안전 기준’에 따라 음식점 등 주방에 K급 소화기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을 뿌리면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부피 행창에 의해 불이 급격히 확대되는 ‘슬롭오버(slop-over)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많기에 적절한 소화기를 사용해서 화재를 진압해야 한다.   

‘K급 소화기’란 주방에서 식용유 등 동・식물유를 취급하는 조리기구에서 일어나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소화기로, 기름 표면에 비누처럼 막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막는 역할을 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구이다. 

2017년 7월 26일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되어 K급 소화기의 의무 설치를 추가했다.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다중이용업소・호텔・기숙사・노유자시설・의료시설・업무시설・공장・장례식장・교육연구시설・교정 및 군사시설의 주방에는 반드시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정성학 예방안전과장(지방소방령)은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고 화기를 취급하는 주방에서는 화재발생 시 ‘K급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연소 확대를 막아야 한다.”라며 “각 주방에서는 화재예방수칙 준수 등을 통하여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