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스마트폰 출시 IT수출 실적 대박

입력 2013년07월15일 22시34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판매량 늘자 '해외생산 확대 딜레마' 없어......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1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내 업체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 시기와 IT수출이 좋은 실적을 낸 시기는 대체로 일치했다.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4를 세계 60개국에 동시 출시하고 LG전자[066570]가 옵티머스G 프로의 해외 출시를 시작한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국내 IT수출은 141억2천만달러에서 151억5천만달러로 상승세를 탔지만 6월 132억7천만달러로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IT수출 증가율은 3월 10.0%에서 4월과 5월 17.5%, 17.2%로 올랐다가 6월 2.9%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의 해외 출시를 시작하고 LG전자가 옵티머스G를 일본과 미국 등에 출시한 지난해 10월과 11월 국내 IT수출은 각각 145억4천만달러, 145억1천만달러를 기록, 12월에는 130억9천만달러로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실적 증가율은 지난해 9월 0.1%에서 10월과 11월 6.0%, 12.1%로 급등했다가 12월 4.1%로 다시 하락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올해 3분기에도 갤럭시노트3와 옵티머스G2 등 국내 업체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수출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IT수출이 812억4천만달러(잠정치)로 역대 최대의 성적을 거둔 것도 '휴대전화와 반도체의 선전 덕분'이라며 반도체가 좋은 실적을 낸 것도 스마트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글로벌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휴대전화 완제품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앙처리장치(CPU) 등 부분품 수출량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부분품 수출 규모가 전략 스마트폰 출시 주기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는 "과거에는 최신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해외 공장에서는 피처폰이나 구형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갤럭시S4가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듯이 최근에는 국내 생산만으로 최신 스마트폰의 세계 수요를 맞추기 어려워졌다"며 "해외에서 신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부분품의 수출도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