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번엔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

입력 2013년07월17일 20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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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파문 커질라' 우려속 조기수습 시도

성희롱발언 민주당 임내현의원 진심어린 사과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민주당 지도부가 연일 의원들에게 입단속을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임내현 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지난 16일 일부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 너무 늦게 빼는 것"이라며 성적(性的)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남기자 3명과 여기자 4명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 , 김경협 의원의 '히틀러' 발언, 이해찬 전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당신' 지칭 등 '막말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민주당이 이번엔 난데없는 성희롱 발언으로 난항을 겪고있다.

당 지도부는 최근 의원들의 잇단 설화(舌禍)와 관련, 의원들에게 신중한 처신을 주문했음에도 불구, 성희롱 발언 논란에까지 휩싸이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조기 진화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임 의원과 전화통화를 갖고 강하게 질책한 뒤 "진정성을 담아 직접 즉시 사과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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