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보도자료]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 27일~8월 2일 기간중 전체 휴가객의 47%가 몰리고, 8월 2일(출발)~8월 3일(귀경)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 27일~8월 2일 기간중 전체 휴가객의 47%가 몰리고, 8월 2일(출발)~8월 3일(귀경)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인파가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가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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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 27일~8월 2일 기간중 전체 휴가객의 47%가 몰리고, 8월 2일(출발)~8월 3일(귀경)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인파가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가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국토부는 올해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일평균 428만명, 총 770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0.5%, 평상시에 비해 27.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08만대(일평균 406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7146만대, 일평균 397만대)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66.9%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 27일부터 8월 2일(7일간)에는 휴가객의 절반에 가까운 47.0%가 몰려 평소보다 약 49.4% 정도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2일에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3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6.3%)이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15.7%), 강원내륙권(12.1%), 서해안권(9.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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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여름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철도 114량, 고속버스 258회, 항공기 27편, 선박 177편을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린다.
또한, 도로의 준공 및 조기개통,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지정,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등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선 여주-양평(19.0㎞)과 동해선 하조대-양양(9.7㎞) 등 2개 구간이 작년 연말에 개통됐으며, 최근에 일반국도 19호선 충주 용두-금가 등 16개구간(135.7㎞)이 준공 개통되고 42호선 새말-안흥 등 29개 구간(112.63㎞)이 조기(임시) 개통됐다.
그리고, 교통소통 강화를 위해 고속도로 호남선 장성고개 등 2개소(호남선 못재-장성고개 123㎞, 호남지선 13㎞)의 선형개량을 완료 했으며, 중부내륙선 남여주 등 5개소(남여주, 양촌, 북천안, 동김천, 고흥)에 대한 나들목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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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14개 노선 43개 교통정체 구간(525.1㎞)에 대해서는 국도 우회 유도와 갓길 차로제(23개 구간 145.7㎞)를 운영하고, 일반국도 42호선 여주-원주 등 19개 구간(403.6㎞)에 대해서도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한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 9개(영동선7, 서해안선1, 중부선1) 감속차로를 연장(총 2890→1만1240m)해 고속도로를 나가는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경부선 등 2개 노선 2개 구간(185.9㎞)에는 현재와 같이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 기흥, 매송, 비봉 등 4개 노선 22개 주요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조절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7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부터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을 제공하고, 우회도로 등이 포함된 교통안내지도(8만부)를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교통안전대책으로는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교통시설과 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힘쓰고, 고속도로 119구급대 연락체계(300개소) 구축과 구난견인차량(1979대) 배치 등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 체계가 구축·운영된다.
이와 함께 피서객의 편의제고를 위해 8월 2~8일까지 7일간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14개 휴게소(18개 코너)와 일반국도 1곳, 피서지 2곳(10개 코너) 등 총 17곳(29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국토교통부 교통정책과 044-201-3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