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조기파시 옛 명성 재현 탐방로 조성

입력 2013년07월19일 21시5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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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1960년대까지 조기파시를 형성했던 연평도의 옛 모습을 재현한 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17일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조기파시 탐방로 조성사업은 연평도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활성화를 꾀한다는 목적으로 옹진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연평도는 조기떼 우는 소리에 잠을 설칠 만큼 조기가 많이 잡히고 조기 철이면 파시(波市)가 서고 수천 척의 어선과 상선들이 몰려들어 선원과 상인들 수만 명이 드나들면서 황금의 조기파시 어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연평도 남부리, 중부리, 서부리 일원에 디자인을 연출한 탐방로 0.8㎞를 조성할 계획이다.

탐방로 입구에는 게이트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연평도 조기파시의 역사와 문화, 실제인물과 사건 등을 담은 히스토리 담장벽화, 트릭아트, 연평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문화 자원개발을 통해 연평도가 역사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안보체험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자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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