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 ‘한국선진학교’ 에서 희망의 메시지 전파

입력 2018년04월20일 18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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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은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선진학교를 방문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현장을 참관하고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선진학교는 1990년 3월 1일 개교한 국립특수학교로서 유치부와 초․중․고등학교 전 과정을 두고 있으며, 현재 31개 학급의 192명 학생이 이 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번 방문은 복무기관장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함으로써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통한 성실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학교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은 지적장애, 발달장애, 뇌병변 장애 등을 가진 학생들이 학습할 때, 또는 식사할 때 등 불편함이 없도록 곁에서 지원을 해 주고 있으며, 이 외에도 어려움이 있어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라도 달려와 손발이 되어 주는 한국선진학교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가족 같은 존재다.
 

이 날 방문 현장에서는 장애인의 날 축하행사를 위해 ‘제51회 뚤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여 예술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박기훈 군이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해 공연(성악)을 재능 기부하여 함께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기훈 군은 재학생들에게 장애 극복의지를 고양시키고 자립재활의 꿈을 일깨워 주기 위해 현실은 다소 마음에 여유가 없다하더라도 미래를 향한 소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지금 이 순간’이라는 곡을 열창했다.
 

노래 공연을 마친 박기훈 군은 “예술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작은 재능이지만 저의 공연이 소외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연관람을 마친 학생은 “국제무대 수준의 공연은 쉽게 접해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훌륭한 공연해 주니 무척 행복했다.”고 말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현장을 방문하여 복무기관장의 복무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모범적인 미담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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