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규 자금 투입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3조원에서 4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

입력 2018년04월25일 14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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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지분율(17.02%)에 맞게 자금을 더 투입해 달라고 요청

[연합시민의소리]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규 자금 투입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3조원에서 4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며 2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지분율(17.02%)에 맞게 자금을 더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GM4조원 이상을 투입하면 산은의 자금 투입 규모는 당초 5000억원에서 7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정부와 산은은 지분율대로 자금을 투입하는 조건이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GM이 당초 계획보다 신규 자금을 더 투입해야 한국GM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산은에도 더 많은 자금 투입을 요청했다"양측은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GM이 신규 자금 투입 규모로 4조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산은의 비토권 보장, 10년 이상 사업 영위 등 정부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신규 자금을 더 넣는다면 산은도 GM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산은은 협상 초기에 GM이 한국GM에 빌려준 27억달러(3조원)를 출자전환하면 산은의 지분율이 17.02%에서 1%미만으로 급락하는 만큼 201의 차등감자를 요구했다.

 

 

정부는 비토권 확보와 10년 이상 사업 영위는 정부 차원에서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안전장치이자 신규 자금 지원을 위한 명분이다"라며 “GM도 정부와 산은, 한국GM에 대한 국민여론을 충분히 인지하고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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