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지난 2017년 검역 건수 5년 전 보다 53% 증가'

입력 2018년04월26일 12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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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에 대한 입국검역 조사체계와 검역정보시스템 구축....

[연합시민의소리]26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 검역 건수는 4477만건으로, 5년 전인 2012년 2924만건과 비교했을 때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해외여행객에 대한 입국검역 조사체계와 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보건당국은 감염병 오염지역 입국자 중 감염병 의심환자 또는 접촉자에 대한 검역정보를 실시간 분류·분석·처리하는 전자검역심사대를 구축했다.
 
검역 단계에서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접촉자를 신속하게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오염지역 여행자에게 국내 입국 후 감염병 주의 신고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출국할 때는 외교영사콜센터를 이용해 현지 감염병 발생 정보, 예방 수칙 등을 알리고 있다.
 

감염병 오염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가 의료기관을 가면 의료인이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해외여행이력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진과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국내로 유입된 감염병을 조기에 파악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그럼에도 중앙집중식열감시시스템 개발과 구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오염지역 체류 후 제3국을 경유한 입국자 정보 확인 등을 위한 검역 인프라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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