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2지구 주민, 대중교통 취약지 버스노선 변경 항의

입력 2013년07월23일 23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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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버스노선을 개설한지 112여일 만에 폐지

[여성종합뉴스] 인천시가  서창 2지구를 운행하는 38-1번 버스 노선을 개설한 112일 만인 지난 22일 폐지하고, 대체 노선으로 서창 2지구~신세계백화점~인하대학교~인하대병원을 잇는 5번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시는 이 노선의 운송수익이 20만원대로 버스 1대당 평균 운송수익원가(53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쳐 노선을 폐지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민들은 필요해서 신설한 노선을 수익원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조건 폐지하는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특히 서창 2지구~선학역~인천터미널~인천시청을 한 번에 잇던 38-1번 버스가 폐지되면서 서창 2지구 주민들은 선학역, 예술회관역, 롯데백화점 인천점, 구월동 CGV, 인천시청 등으로 이동하려면 버스를 갈아타야만 한다.

또  당장 수익성이 낮더라도 아직 서창 2지구가 준공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뒤로 한 노선 폐지는 ‘근시안적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수익이 워낙 낮아 다른 노선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5번 버스 신설로 문학동 인근 주민이나 대학병원 이용 주민들은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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