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유치원 1,800개 교실에 공기청정기 보급

입력 2018년04월26일 10시1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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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까지 확대 지원으로 영유아 미세먼지 걱정 뚝

[연합시민의 소리]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오는 5월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설치 대상은 지역 공·사립 유치원 418곳의  2천54개 학급  가운데 이미 설치돼 있거나, 희망하지 않은 269개 학급을 제외한 1천785개 학급이다.


시와 교육청이 총 설치 비용 16억 5200만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공기청정기는 교육부의 ‘학교(유치원)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사용기준’에 따라 교실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평형으로 정해졌다.


인천시는 지난달 미세먼지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든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결정하고 그동안 시교육청과 협의해왔다.


시는 이미 지난해 2천195개의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10만3천명에게 1인당 5개의 마스크를 제공했다.


유정복 시장은 “발달기 유아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유치원의 공기질 개선은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어서 시교육청과 함께 공기청정기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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