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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음성경찰서(서장 김기영)는 지난29일 음성경찰서 치안봉사단 130여명이 금왕지구대에서 금왕읍사무소까지 '봄맞이 대청소' 환경정화캠페인을 벌였다. 

음성군에 체류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치안봉사단은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이집트, 베트남, 캄보디아, 다양한 국가가 참여했다. 

금왕지구대에서 출발하여 무극로를 따라 금왕읍사무소까지  2개 팀으로 나누어 길거리에 널린 전단지, 쓰레기 등을 청소했다.

행사를 지켜보던 금왕읍 주민 임영길씨는 “외국인이 길거리 청소 봉사를 하니 주민으로써 부끄럽고 외국인에 대한 다시금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는 “외국인 친구들의 거리 청소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군민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음성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거리 청소를 하는 게 꿈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영 서장은 “외국인으로 구성된 치안봉사단으로 주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불식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음성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환경정화캠페인은 2016년부터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주관으로 시작하여 2017년부터 음성경찰서 치안봉사단으로 통합되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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