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확정

입력 2013년07월25일 21시1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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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51.9%, 찬성 67.7%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5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폐지 전당원  투표 결과는 투표율 51.9%에 찬성 67.7%로 민주당은 '폐지'를 당론으로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이 25일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시·군·구청장과 시·군·구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당론을 확정하면서 실제 실현 여부와 함께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실제 선거에서 실현되기까지는 거쳐야 할 관문이 많고 공직선거법 개정 문제가 걸려 있어 여야 협의가 필수적이다.

민주당은 이번에 당원의 의결을 받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안을 기초로 여당과의 구체적인 협상안을 만들어 조만간 새누리당에 선거법 개정 협상을 제안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당론을 확정함에 따라 새누리당도 앞으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에 대해 본격 검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길 대표가 당 혁신 방안의 하나로 제시해왔던 특권 내려놓기가 나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이번 당원투표 실시의 의미에 대해 "당원이 당의 주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명실상부한 정당민주주의 실현의 첫걸음을 뗐다"고 자평하고 "이제  당원투표를 계기로 주요 정책과 입법을 당원들이 결정하는 전 당원 투표제를 제도화하는 절차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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