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양경찰서와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년05월18일 13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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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계양구는 지난 17일 계양경찰서와 치매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치매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치매노인 실종신고도 5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계양구는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적극적인 협력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계양경찰서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경찰청에서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지문사전등록이 이루어지는 아동에 비해 치매노인의 경우 지문 사전등록 대상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질병공개를 기피하는 보호자의 인식 등으로 인해 치매 사전등록률은 총 등록률 38.6%에 비해 25.7%p 낮은 12.9%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번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통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만 실시되던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를 계양구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련 지원 프로그램 상담차 방문한 치매환자 및 가족이 자연스럽게 지문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양구 주민들이 가깝고 친근한 장소에서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사전등록률 향상을 통해 치매환자가 실종되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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