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9일 소재 광물 추출 판매 SPC 설립

입력 2013년07월26일 16시3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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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 석탄재 95% 자원으로 재활용

[여성종합뉴스] 남동발전은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한일시멘트 대표,  한국기초소재 대표,  코카스엔텍 대표 등 중소 기업협의회와 SPC 창립총회를 갖는다.

신설 SPC는 석탄재에서 소재광물을 분리 추출해 산업용 필러제나 발전연료, 제철제강원료, 콘크리트 혼화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다음달 영흥화력에 연간 52만톤 규모의 설비건설을 착공해 오는 2014년 9월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석탄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는 작은 미립자의 형태로 세노스피어, 미연탄소, 자철석, 실리카, 뮬라이트 등의 유용한 소재광물이 포함돼 있어 수도권 전력 소비량의 20%를 담당하는 영흥화력의  연간 1100만톤의 수입석탄을 사용하는데, 연소과정에 연간 110만톤의 석탄재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의 엄격한 환경규제와 저렴한 수입유연탄 사용으로 석탄회 재활용에 한계가 있어 발생량의 37%만이 레미콘혼화제로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 처분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남동발전은 석탄재 매립장 확보 및 석탄재의 친환경적 처리가 발전소의 현안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파일롯플렌트 실증을 거쳐 상용화기술을 개발했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영흥화력의 석탄재 재활용률은 95%로 높아져 매립장 수명이 70년간 연장되고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게 된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을 비롯한 기술보유 중소기업과 수요기업이 주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석탄재 재활용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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