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화대교 상판 47m 붕괴, 사망2,부상 1명

입력 2013년07월30일 13시1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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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 불감증 관리 철저한 관리 요구

[여성종합뉴스/백수현] 30일 오후 1시 8분경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길이 47m, 높이 10.9m, 190톤 무게의 다리 철제상판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근로현장 인부들의 말에 따르면 도로 상판 위에서 방호벽 타설 작업중 상판이 옆으로 넘어지졌다고해 소방당국은 방호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불균형으로 상판이 넘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중국 국적의 최창희(52) 씨와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허동길(50) 씨 등 2명이 숨지고 중국 국적의 김모(58)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 씨의 시신은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허 씨의 시신은 상판 밑에 깔려 수습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 4명 중  나머지 1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10일 시작돼 2014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1098억으로 시공사는 금강기업, 타설시공사는 삼성기전으로  붕괴 사고는 다리로 연결하는 램프 확장 공사로는 서울시가 발주했으며 삼보엔지니어링이 책임감리를 맡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 정리가 끝나는 대로 시공사인 금광기업 등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긴급 방문,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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