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밴댕이 회무침 거리 개방화장실 관리 절실

입력 2018년07월27일 07시1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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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문화 수준의 척도이자 위생 수준의 지표.....

[연합시민의 소리/임화순 기자]인천시 중구가 개방형 화장실에 대한 관리 소홀로 관광객들의 불평과 비난을 받고 있다.
 

'화장실을 보면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화장실은 문화 수준의 척도이자 위생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서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특구 중구의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곳 중의 하나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17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관광객, 133만명 중  38.6%가 연안부두를 찾는다.

인천시는 2018년 스마트 인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복지, 구도심, 경제지표, 교통체계, 지역개발(관광) 등 5개 분야에 대한 GIS 서비스를 집중 추진하여 시민 편의를 위한 각종 GIS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나섰다.
 

정부의 개방형화장실 관리 지침을 보면 안전 비상벨을 설치하여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이 작동하게 되고, 화장실 내 설치된 음성통화 장치를 통해 112종합상황실과 양방향 음성통화가 연결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가장 가까운 지구대에도 신고 상황이 접수돼 경찰관이 출동하게 된다.


그러나 연안부두 밴댕이 회무침 거리에 위치한 개방형화장실은 이러한 첨단 관리시스템은 고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소홀로 낡은 시설에 악취까지 진동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화장실 내, 외 청결상태는 물론 세면기, 변기 등 시설물은 낡고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으며, 비누 등 편의용품 하나 제대로 비치 되어 있지 않다. 또한 물이 역류하여 사용할 수 없으므로 용변을 본 후 손도 닦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역 상인들은 개방형 화장실의 설비 및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용자들의 “화장실 내 범죄 예방”을 위해 화장실 보수가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안전한 도시관광을 위해 관리 감독해야 할 관광특구 중구청은 개방형 화장실만 지정해놓고 지역주민들의 문제 지적과 민원 제기에도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


중구청은 개방형화장실에 대한 시설개선 및 유지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이 공중화장실 이용 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 및 위생실태 점검 등 관리를 철저히 하여 관광특구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중구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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