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브로커 '영포라인'구속

입력 2013년08월03일 17시12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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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 , 수사확대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지법 동부지원 조장현 판사는 3일 원전 부품 업체 등으로부터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J사 오모(55) 부사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 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부품 등의 납품을 주선하거나 한수원 고위직 인사 청탁을 대가로 여러 업체 등으로부터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경북 영일, 포항 지역 출신인 '영포라인'으로 올해 초까지 재경포항중고등학교 동창회장을 역임했다.

검찰은 오씨가 이를 통해 쌓은 폭넓은 인맥과 전 정부 실세를 등에 업고 한수원의 납품과 인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오씨가 받은 돈 일부를 한수원 고위 인사와 전 정부 실세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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