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관내 수용가 수도꼭지 184지점 먹는 물 수질기준‘적합’판정

입력 2018년09월28일 14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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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관내 수용가 184개 지점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모두‘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수질연구소는 관내 수돗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관내 수용가 수도꼭지 184개 지점을 선정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약 8개월 동안 1,472건을 검사하였다.
 

수도꼭지는 급수관에 따라 일반 수도꼭지와 노후수도꼭지로 구분되는데, 일반 수도꼭지는 권역별 인구수에 따라 170개 지점을 선정하고, 매설년도가 20년 이상 된 지역은 노후수도꼭지로 분류하여 14개 지점을 추가로 선정, 매월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일반 수도꼭지는 미생물 등 5개 항목의 검사를 진행했고, 노후 수도꼭지는 급수관 재질 관련 4개 항목과 하수유입 관련 2개 항목을 추가해 총 11개 항목에 대하여 검사를 진행했다.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농도는 0.10 ~ 0.98mg/L으로 먹는 물 수질기준(4mg/L이내)에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세균은 전 지점에서 수질기준 100CFU/ml이내로 나타났다. 또한, 오염의 지표가 되는 대장균 역시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아 미생물에 대한 안전성도 확인되었다. 
 

노후 수도꼭지 14개 지점 112건을 조사한 결과 노후 급수관 재질과 관련되는 ‘철’이나 ‘망간’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아연’과 ‘동’은 기준 범위 내 미량으로 측정되었다.
 
또, 하수유입 등 오염도를 나타내는 ‘암모니아성 질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염소’는 모두 기준 이내로 측정돼 모든 지점의 수돗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질검사는 지역별 인구 변동과 취약지역 등을 반영해 수돗물 검사지점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될 수 있도록, 수질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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