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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지난 3월부터 4달간 해당 기업들의 반독점 행위를 조사한 결과 6개 업체가 가격담합과 불공정거래 행위를 일삼았기 때문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를 통해 미국업체인 미드 존슨이 2억3080만위안(약 420억원)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다농의 분유 브랜드인 듀멕스, 홍콩 바이오스타임, 미국 애보트, 네덜란드 프리슬랜드 캠피나, 뉴질랜드 폰테라도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중국에서 올린 매출의 3~6%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게 됐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반독점법을 위반 행위로 함께 조사를 받았던 스위스 네슬레, 일본 메이지홀딩스 등은 중요한 증거를 제공해 조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자국내 분유산업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오히려 해외 분유 가격이 떨어져 2배 넘게 비싼 수입 분유 가격이 중국산 분유 가격과 비슷해지면 소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외국계 기업 분유를 살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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