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뉴질랜드산 리콜 분유 인터넷상 유통

입력 2013년08월08일 15시5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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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업체는 법적 규제대상 아니야"

[여성종합뉴스] 인터넷상에 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신경독소 박테리아에 오염된 유청분말이 사용돼 리콜 조치된 뉴트리시아사(社) 분유 브랜드 '카리케어'의 스테이지1 뉴 베이비 인펀트 포뮬러·골드플러스, 스테이지2 팔로우 온 포뮬러 등 2종이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현재까지도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  식약처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이 한국에 해당 분유가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며 사태를 축소하는데 급급 하다는 지적이다. 

뉴질랜드산 분유의 박테리아 오염 의혹이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해당 분유가 구매대행 형태로 여전히 직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매대행 업체를 관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판매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뉴트리시아 카리케어 분유는 모유 초유 성분과 비슷하다고 엄마들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해외에 근거지를 둔 인터넷 구매대행 업체가 직수입 형태로 상당량을 들여오고 있다.

파동이 난 이후에도 인터넷상에서 해당 분유 판매가 계속되고 있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카리케어 분유를 검색하면 소비자들이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국내에 들어온 카리케어 분유의 규모와 실태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수입을 자제시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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